일상라이프

이자율과 대출

자유와진실 2020. 7. 6. 20:47

가끔 이자율이 실효연이율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다. 대출에서 APR이라고 불리는 이자율이 그 경우이다. 미국의 대출진실법은 모든 가계대출에 대하여 대출자가 APR을 밝히도록 하고 있다. APR은 대출문서에 눈에 띄게 명확히 표시되어야만 한다.

 

APR이 계산되어야 하고 표시되어야 한다면 당연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. APR은 실효연이율인가? 다시 말하면 한 은행이 자동차 대출에 대하여 APR로 12%를 제시한다면 소비자는 실제로 12%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인가? 놀랍게도 아니다. 이점에 대해서 혼란이 있을 수 있는데 다음에서 알아보자.

 

 

 

APR에 대한 혼란이 생기는 것은 대출자가 특별한 방법으로 APR을 계산하도록 법으로 요구하기 때문이다. 법에 의하면 APR은 단순히 기간당 이자율에 일년에 그 기간이 몇번이 있었는지 구하여 그 횟수만큼을 곱한 것과 같다. 예를 들어 한 은행이 자동차 대출에 대하여 월 1.2%의 이자를 부과한다면 APR은 1.2%X12=14.4%가 된다. 따라서 APR은 그 동안 논의한 바에 의하면 사실상 표시이자율이다.

 

예를 들어 매달 지급하는 대출금에 12%의 APR이 적용되면 실제로는 월 1%가 된다. 따라서 이 대출금에 대한 실효연이율은 12.6825% 이다.